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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MA-하나 평론상 2017-08-18 00:42:18
작성자  세마인 semain2014@naver.com 조회  2986   |   추천  124


 

 

[수상자]
곽영빈
서울대 교육학과 학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석사, 2012년 미국 아이오와 대학 ‘영화와 비교문학과’에서 논문 <한국 비애극의 기원 The Origin of Korean Trauerspiel>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외 대학에서 영화사와 영화이론, 매체미학, 발터 벤야민 등에 대해 강의했다. 포스트-시어터 시대의 3D 영화(<아바타 인문학>), 애니메이션의 존재론(<연상호 애니메이션의 바닥없는 표면>) 및 2013년 아르코미술관 <확장된 개념의 경이의 방>전 리뷰 등을 썼으며(<인문예술잡지 F> 12호), 한국 담론지형에 대한 성찰을 담은 <한국 비애극의 기원 서설>(가제)이 2015년 <서강학술총서> 공모에 뽑혀 출간을 앞두고 있다. “‘포스트 미디엄/뮤지엄 시대’의 소용돌이에 그저 경악하지도, 미친 듯 휩쓸리지도 않고, 국적과 국경의 시간차에 기생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예술사/매체사의 좌표계를 다시 쓰(려)는 작업들에 무한한 관심이 있다.“

김정현
서강대에서 영문학, 심리학, PEP(정치/경제/철학)을 전공했고, 홍익대 미술사학과에서 <파울 클레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4년 아트선재센터 전시담당 큐레이터로 박이소, 김순기, 김성환 개인전 및 <6-8전> 기획에 참여했고, 2015 AYAF 큐레이터 전시공모에 선정되어 인사미술공간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동시대미술의 수행적 측면에 관심을 갖고 퍼포먼스와 안무에 관한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무용단의 기획 공연에 드라마투르기와 퍼포머로 참여하기도 했다. 작가 30인 인터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계간 <컨템포러리 아트 저널>에 정기 기고하고 있다. “전시, 공연, 지면 등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비평적 관점을 구체화하고자 하며, 작업의 해설자가 아닌 작가의 토론자로서 미술 평론을 펼치고 싶다.”

 

[수상글]

곽영빈
지드래곤이라는 큐레이터/아티스트, 혹은 사라지(지 않)는 매개자 (지정글)수집가 혹은 세상의 큐레이터로서의 작가: 구동희론 (자유글)

김정현
<미디어시티 서울 2014, ‘귀신, 간첩, 할머니’> 미디어 담론에서 영매의 아카이브로 (지정글)퍼포먼스의 감염 경로는? 퍼포먼스 예술의 동시대성을 찾아서”(자유글)

 

[선정이유]

수상자 곽영빈은 ‘큐레이터로서 작가’라는 단일한 관점에서 지정글과 자유글을 풀어내는 비평적 일관성을 보여줬고, 독해하기 힘든 ‘구동희’라는 동시대 작가를 그에 버금가게 쉽지 않은 문장으로 대응하는 당돌함을 보였고, 글에 스타일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다른 응모자들에 비해 영화예술에 대한 남다른 식견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했다. 
수상자 김정현은 그간 이벤트성으로 존재하던 퍼포먼스가 주류에 편승한 현상을 다원예술이 전면화 된 미술계 현실과 결합시켜 풀어갔고, 권위 있는 제도권 미술관부터 독립 신생공간까지 아우르는 해박한 현장 감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탁월했다.

 

[선정방법]

심사대상 : 평문 2편- 지정글 : SeMA 2014-15년 개최 전시 비평 / 30매(200자 원고지)- 자유글 : 작가론, 전시비평, 주제비평 / 70매(200자 원고지)심사방법* 1, 2차 심사 시, 응모자 비공개 블라인드 심사- 1차 심사 : 평문 심사 / 심사위원별 상위 10위자 선정- 2차 심사 : 평문 심사 / 최종후보 3명 선정- 3차 심사 : 평문 및 인터뷰 심사 /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단]
강수미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김현숙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김현주 추계예술대학교 교수

반이정 미술평론가

임근준 미술평론가


 

[시상일자]

201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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